2009년 10월 31일
하나
자. 죄수의 딜레마라고 알고 있지. 이것을 확장 해 보자.
너와 상대방에게 버튼을 하나 씩 주겠어.
네가 버튼을 누르면 너는 죽어.
그리고 상대방이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이 죽어.
그리고 두명 다 누르지 않으면 두명 모두 죽는다.
쉽지?
조금 더 나아가볼까.
각 버튼에는 전 세계의 인간 60억명 중 절반씩의 목숨도 같이 걸려 있어.
네가 버튼을 누르면 너와 너에게 목숨을 건 절반이 죽어.
상대방이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과 상대방에게 목숨을 건 절반이 죽어.
누가 누구에게 목숨을 걸렸는지는 아무도 몰라.
상대방에게 네 아내가 걸려 있을 수도 있고.
너에게 네 자식이 걸려 있을 수도 있어.
자. 어떻게 할래?
"누른다."
- 그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. -
어째서?
네가 스스로를 희생하고자 한다고 너에게 걸린 30억명을 포기 할 생각?
이렇게 되었으니 같이 죽어달라고 하는 건가?
너의 도덕적인 만족을 위해서 죽어달라고?
"차이가 하나 있다."
뭐?
-그는 손을 뻗어, 마치 그 '상대방'이 저 안개 너머에 존재 할 것이라고 믿는 듯, 가리켰다.'
"한명 더 구할 수 있다."
- 그는 웃었다.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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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by | 2009/10/31 22:58 | 글 | 트랙백 | 덧글(6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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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그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. -
어째서?
너 하나가 살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걸린 30억명을 포기 할 생각?
이렇게 되었으니 내 쪽을 위해 죽어달라고 하는 건가?
너의 원초적인 만족을 위해서 죽어달라고?
"그래."
뭐?
-그는 손을 들어, 마치 그 '상대방'이 저 안개 너머에서 자신을 보고 있으리라 믿는 듯, 자신을 가리켰다.'
"어쨌든 난 살 수 있다."
- 그는 웃었다.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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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아......
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