육화의 용사 4 - 책


사람이 죽지 않는 인본주의 판타지 육화의 용사 4권입니다. 현재 연재되고 있는 작품중 좋은 작품을 꼽으라면 단연 원탑! (멋대로)

"약속, 어기면, 죽여 버린다."

처음 육화의 용사 1권을 봤을때는 이렇게 평했었죠. 2권을 볼 수 밖에 없는 작품. 그정도로 1권의 전개는 쇼크였고 한번의 쇼크로 끝나는 작품이 아니라 이후로 이어진다는 것에 전율했었습니다.

'…부탁한다, 육화의 용사. 살아 있어 다오.'

그리고 3권이 더 지나서 4권입니다만, 처음의 쇼크와 특이한 설정을 넘어설 수 있을까 했던 우려는 무슨 우려, 이 작품의 작가 야마가타 이시오는 그대로 정면 돌파. 설정이 처음의 신선함이 떨어진다면 이야기의 밀도와 감정의 파도로 독자를 압도해버린다! 라는 기세입니다. 작가의 연출력과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선의 굵음은 뻔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영웅담과 결국 정의가 승리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읽는 사람을 감동의 도가니로 밀어넣습니다.

"…아드 군, 미안."

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감정을 흔드는 강렬한 전개를 해 나가면서 1권에서 제시되었던 주역 인물들을 한명도 희생하지 않고 만들어 내며, 그러면서 처음 강렬하게 다가온 소재인 우리 안에 정체를 숨긴 적이 있다. 라고 하는 미스터리/스릴러적 요소도 4권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어 왔다는 점입니다. 감정을 흔들기 쉬운 소재인 주역 인물의 퇴장이나 끌어온 떡밥의 폭발 없이도 독자들을 계속해서 쥐락펴락 하면서 기존의 이야기를 지루하게 만들거나 쉰 떡밥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점은 놀라울 정도입니다.

내가 진짜 용사라니까.

그래서 최종적인 감상은... '이번에도' 도데체 다음 권에서는 무슨 일을 만들 생각이야! 입니다. (...) 이제는 도데체 뭘 어떻게 할 수 있기에 저런걸 아무렇지 않게 마지막에 넣는지 이해가 가질 않아요!


여러분 육화의 용사 보세요. 두번 보세요. (중요)

덧글

  • ReSET 2014/04/25 19:55 # 답글

    인본주의 판타지라니...그러고보니 확실히 이 작가 작품 치고는 신기하게 안 죽고 있네요(...)
  • 시수리 2014/04/26 14:34 #

    좋지 않나요 인본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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